휠체어컬링, 소치 1위 캐나다도 쳐냈다···4연승 질주

기사등록 2018/03/12 14:02:51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까지 꺾고 4전 전승을 이어갔다. 12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캐나다와 예선 4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스킵 서순석을 비롯해 방민자(리드), 차재관(바이스), 정승원(서드)이 경기에 나서고 이동하가 뒤에서 대기했다.

미국과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러시아), 슬로바키아를 차례로 물리친 대표팀은 마찬가지로 3연승을 거두고 있는 캐나다와 연승을 걸고 한판 대결을 펼쳤다.

한국은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에서 휠체어컬링 금메달을 획득한 강호 캐나다를 상대로 1엔드에서 3점을 뽑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엔드와 4엔드 1점씩을 주고받으며 3점 차를 유지했다. 5엔드 캐나다가 2점을 뽑아 4-3으로 추격했지만 6엔드 다시 한 번 3점을 가져오며 7-3으로 달아났다.

7엔드에 2점을 허용한 뒤 마지막 8엔드 후공에서 상대의 공격을 철저히 차단하며 7-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연승을 거둔 한국은 중국과 함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11차례 예선 경기에서 7승 이상을 거둬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35분부터 독일과 예선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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