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크]나이벡 "해외 수출 증가로 매출 성장…올해 턴어라운드 원년 기대"

기사등록 2018/03/13 18:20:37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펩타이드 헬스케어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캐나다에서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얻었다.
 
나이벡은 캐나다에 골조직 재생용 바이오 제품에 대한 판매 허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 허가를 받은 OCS-B Collagen은 콜라겐이 접목된 골조직 재생용 바이오 제품으로 건조상태 혹은 생리식염수를 적신 상태에서도 여러 모양으로 변형이 가능해 쉽게 다룰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로써 나이벡이 캐나다로 공급하게 된 품목은 골조직 재생용 바이오 제품인 OCS-B collagen, Guidoss 3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이스라엘과 캐나다 등 여러 국가로 제품 판매 허가및 품목 확대를 넓혀가고 있어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향후 여러 국가에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나이벡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Q. 캐나다에 골조직 재생용 바이오 제품에 대한 판매 허가를 취득했다. 제품의 활용 범위는.

A. 이번에 캐나다 판매허가 취득은 골조직 재생용 바이오 제품 OCS-B Collagen으로 임플란트를 식립 시 부족한 뼈를 재생시켜 주는 제품이다. 미네랄 골분말입자와 콜라겐이 복합화된 재생치료소재이다. OCS-B Collagen은 건조상태 혹은 생리식염수를 적신 상태에서도 여러 모양으로 변형이 가능해 쉽게 다룰 수 있다. 콜라겐의 영향으로 골조직의 세포외기질 성분이 골재생의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뛰어난 신생골을 형성해주는 제품이다.

Q. 올해 인도, 이스라엘, 캐나 등 해외에서 잇달아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받았다. 국내외 매출 비중은 어떻게 되나. 

A. 2017년 3분기 기준으로 보면 전체 매출액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86.3%, 국내 매출 비중은 13.7%다. 매출의 상당부분이 해외 매출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의 주된 이유는 골 조직 및 치주 조직 재생 바이오 제품인 의료기기가 유럽 및 미국 등 전세계에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1분기 시점에 글로벌 임플란트 회사인 스위스의 스트라우만과의 치과분야 치료용 펩타이드 기술을 이전한 것도 주효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Q. 구체적으로 실적이 좋은 나라는 어디인가.

A. 해외 매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곳은 유럽(37%)으로 그 중에서도 스위스와 네덜란드가 큰 부분을 차지 않고 있다. 유럽 다음으로는 미국(22%)이 차지하며 국내를 제외하고는 중동지역, 동남아시아 등 비슷한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

Q. 주력 사업 및 상품은 무엇인가.

A. 현재까지 주요한 매출의 품목은 단연 의료기기다. 하지만 2017년 3월 앞서 언급한 스트라우만과의 치과분야 펩타이드 기술이전을 한 것을 시작으로 펩타이드 관련 기술에 대한 라이센스 아웃에도 주력을 다하고 있으며 골다공증 및 관절염 등 의약품까지 확장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Q. 해외 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도 오름세다.

A. 이스라엘과 캐나다의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취득한 것이 최근 주가에도 반영이 된 것 같다. 이스라엘은 생각보다는 큰 의료시장을 갖고 있는데 사실상 유럽 CE나 미국 식품의약국(FDA) 같은 선진국 인증이 없다면 판매 허가를 받기도 힘들다. 진입장벽이 높고 까다로운데 네가지 품목에 대한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기대심리가 주가에 반영이 된 것 같다. 영업 채널 또한 현지에서 탄탄한 영업조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해외 수출 증가에 대해선 회사 또한 기대하고 있다.

Q. 지난달 휴온스와 치과용 의약품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초기이지만 매출 성장이 감지되나.

A. 휴온스는 전문적인 의약품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이다. 휴온스와 협업 중이며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계속해서 해당 의약품 생산이 가동되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매출은 꾸준한 상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2011년 기술성상장기업으로 코스닥에 특례상장했다. 하지만 상장이후 단 한차례도 연간 기준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해 실적과 올해 전망은.

A. 2017년도 3분기까지 실적을 봐서 전년 대비 점차적으로 매출이 증대되고 손실폭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에는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으려 노력 중이다. 2017년도보다는 나은 성적표를 받지 않을까 기대한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