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 D-1' MB 변호인 2명 추가 선임계 제출…총 4명

기사등록 2018/03/13 18:12:56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 포토라인이 쳐져 있다. 2018.03.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 포토라인이 쳐져 있다. 2018.03.13. [email protected]
이명박 팬클럽 MB연대 대표 출신 선임
변호인단 총 4명…검찰 소환 동행할 듯

【서울=뉴시스】나운채 기자 = 검찰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둔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2명의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했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변호인으로 김병철(43·사법연수원 39기) 변호사와 박명환(48·32기) 변호사가 추가로 선임계를 제출했다.

 이로써 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총 4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MB정부 초기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냈던 강훈(64·14기) 변호사와 피영현(48·33기) 변호사가 전날 선임계를 제출한 바 있다.

 애초 합류가 예상됐던 김 변호사 외에 법무법인 비전인터네셔널 대표변호사인 박 변호사가 이번에 새롭게 변호인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 변호사는 이 전 대통령의 팬클럽인 'MB연대' 대표로 활동했으며, 18대 총선에서는 서울 광진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력이 있다.

 이후 지난 2008년 MB정부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실 행정관직을 맡았으며, 지난 2010년에는 신설된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에 임명되기도 했다.

 법조계에서는 박 변호사가 사건을 맡게 된 원인으로 전날 대한변호사협회가 정동기(65·8기) 변호사에 대해 수임금지 결정을 내린 것을 꼽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변호인 선임이 유력했던 정 변호사는 변협의 결정에 따라 선임계를 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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