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력 떨어진 울산, 안방에서 울었다

기사등록 2018/03/13 21: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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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울산 현대가 안방에서 상하이 상강(중국)에 덜미를 잡혔다.

울산은 1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상하이 상강에 0-1로 졌다.

대회 첫 패를 당한 울산은 승점 5(1승2무1패)로 불안한 2위를 유지했다. 호주팀인 3위 멜버른 빅토리(승점 5·1승2무1패)와 승점차는 사라졌다.

상하이 상강은 승점 10(3승1무)으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기면 1위 도약도 가능했던 울산은 경기 초반 상하이 상강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슛이 번번이 골문을 외면하면서 균형을 깨뜨리지 못했다.

전반 39분 도요다 요헤이가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허공으로 향했다. 3분 뒤에는 프리킥에서 공격에 가담한 리차드의 슛이 골대를 때렸다.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내던 상하이 상강은 후반 5분 선제골을 가져갔다. 300억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받고 있는 브라질 출신 헐크가 저돌적인 돌파로 공간을 열어줬고, 엘케손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울산은 주니오, 김승준을 투입해 반격을 꾀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후반 25분 오르샤의 중거리 슛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hj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