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발생' 독일산 가금류·식용란 수입 금지

기사등록 2018/03/23 18:06:11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독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함에 따라 독일산 가금류와 식용란 수입이 금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독일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주의 가금 농가에서 고병원성 AI(H5N6형)가 확진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닭·오리, 애완조류, 야생조류 등 가금류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씨알) ▲식용알이다.

AI 바이러스 사멸 조건으로 열 처리된 알가공품은 제외된다.

독일에서는 살아있는 가금류와 식용란만 수입을 허용하고 있다. 수입금지품목인 식용가금육에 대해서는 현재 독일 측과 수입 허용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독일에서 살아있는 병아리 약 10만 마리가 수입됐다. 식용란은 수입된 적 없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해외여행 중 축산 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물을 국내로 반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드시 자진 신고하고 소독 조치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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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발생' 독일산 가금류·식용란 수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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