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괴물 신인' 강백호, 프로 데뷔 첫 타석서 2018년 1호 홈런

기사등록 2018/03/24 15:24:47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4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대 KT 위즈의 2018프로야구 개막경기, 3회말 무사에서 KT 8번타자 강백호가 시즌 첫 홈런을 치고 있다. 2018.03.24.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4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대 KT 위즈의 2018프로야구 개막경기, 3회말 무사에서 KT 8번타자 강백호가 시즌 첫 홈런을 치고 있다. 2018.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괴물 신인' 강백호(19·kt 위즈)가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2018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강백호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에서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kt가 0-2로 끌려가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백호는 상대 선발 헥터 노에시의 6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올 시즌 5개 구장에서 치러진 개막전에서 처음으로 나온 홈런이기도 하다.

 개막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강백호는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2018시즌 개막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되는 대포를 날리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신인이 개막전 데뷔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낸 것은 1998년 4월 11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롯데 자이언츠의 조경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고졸 선수로는 최초다.

 신인이 개막전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된 것은 1983년 OB 베어스의 한대화, 조경환에 이어 역대 3번째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4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대 KT 위즈의 2018프로야구 개막경기, 3회말 무사에서 KT 8번타자 강백호가 시즌 첫 홈런을 친 뒤 운동장을 돌고 있다.  2018.03.24.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4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대 KT 위즈의 2018프로야구 개막경기, 3회말 무사에서 KT 8번타자 강백호가 시즌 첫 홈런을 친 뒤 운동장을 돌고 있다.  2018.03.24. [email protected]
신인이 개막전에서 홈런을 친 것은 강백호가 6번째고, 신인이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것은 강백호를 포함해 총 6번 있었다.

 강백호는 지난해 9월 2018 KBO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고교 최대어로 꼽혔고, 전체 1순위로 kt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은 신인이다.

 고교 시절 투수 겸 포수로 활약해 '투타 겸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한 강백호는 프로 데뷔전에서 존재감을 한껏 뽐냈다. 강백호는 일단 타자로만 뛰기로 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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