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성추행 혐의' 청주 한 고교 강사 형사입건

기사등록 2018/03/24 15:58:19

 【청주=뉴시스】임장규 기자 =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4일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청주 한 여자고등학교 예체능 강사 A씨를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A씨를 포함한 예체능 강사 2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학생의 신고를 받고 조사를 했다.
 
 피해 여학생은 2년 전 이들 강사에게 신체접촉 등 부적절한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자신을 이 학교 졸업생이라고 밝힌 한 여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학시절 이 학교 동아리 교사가 나의 무릎을 베고 귀를 파라고 했다"는 내용의 '미투(#MeToo)' 폭로를 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지목한 2명 중 1명의 혐의가 인정돼 입건했다"며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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