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친문(親文) 구분, 불필요한 나누기...이간질에 해당"

기사등록 2018/03/24 16:50:27

【안양=뉴시스】이정선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과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경기 안양 더 그레이스켈리에서 열린 최대호 전 안양시장 ‘안양혁신보고서’ 출판기념회에서 서로 인사 나누고 있다. 2018.03.07. ppljs@newsis.com
【안양=뉴시스】이정선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과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경기 안양 더 그레이스켈리에서 열린 최대호 전 안양시장 ‘안양혁신보고서’ 출판기념회에서 서로 인사 나누고 있다. 2018.03.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중 한 명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경쟁자인 전해철 의원이 친문(親文) 핵심으로 분류되는 데 대해 "친문이냐, 아니냐를 말하는 자체가 사실은 불필요한 나누기이자 심하게 얘기하면 이간질에 해당한다고 본다"고 했다.

 이 잔 시장은 이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정치적 미래도 있고 대한민국 미래도 열리기 때문에 모두가 다 한 식구, 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로 공격하고 음해해 손상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면 민주주의 국가에서 경쟁은 당연하다"고 했다.

 이 전 시장은 그러면서 "그 결과로 누군가가 대표 선수로 선정되면 팀원으로서 지원하고 공동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며 "동료로서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뿐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 때 기둥 역할을 해준 분이라 좋은 분과 경쟁한다는 것에 다행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 의원을 치켜 세웠다. 

 아울러 이 전 시장은 봉하마을을 방문한 것과 관련 "사회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은 계기도 사법연수원 때 만난 당시 노무현 변호사 때문"이라며 "경기지사 출마를 준비하며 가장 먼저 노 전 대통령에게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참배 직후 김경수 민주당 의원과 함께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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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문(親文) 구분, 불필요한 나누기...이간질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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