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호투+러프 3안타' 삼성, 두산 개막전 6연승 저지

기사등록 2018/03/24 17:09:34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개막전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삼성 선발 윤성환이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뒤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8.03.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개막전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삼성 선발 윤성환이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뒤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8.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삼성이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다린 러프의 활약으로 두산의 개막전 연승 행진에 딴지를 걸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2만5000석 만원 관중이 가득 찬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토종 선발인 윤성환을 출격시켰다. 2013시즌부터 개막전 6연승에 도전하는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이 나섰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개막전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를 찾은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18.03.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개막전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를 찾은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18.03.24. [email protected]

 윤성환이 6회까지 65개의 공을 던지는 등 짠물 피칭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7회 오재일에게 투런 홈런을 맞긴 했지만 6⅔이닝 6피안타(홈런 포함)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이자 자신의 4번째 개막전 승리(1패)를 챙겼다.

타석에선 지난 시즌 타점왕 다린 러프가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하며 활약했다. 이원석도 9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 등 3안타 3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삼성으로 이적한 한기주는 8회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심창민은 9회를 완벽하게 틀어 막으며 세이브를 거뒀다.

두산의 개막전 선발을 책임진 조쉬 린드블럼은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를 했다. 4⅓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4실점했다. 초반부터 투구수 조절에 실패하며 93개의 공을 던졌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개막전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3회초 1사 1, 2루 상황 삼성 이원석의 적시타 때 득점한 러프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18.03.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개막전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3회초 1사 1, 2루 상황 삼성 이원석의 적시타 때 득점한 러프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18.03.24. [email protected]

1회 2사에서 구자욱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지난 시즌 타점왕 다린 러프가 3루수 옆을 빠지는 2루타로 첫 타점을 올렸다.

3회에는 김상수와 구자욱의 연속 2루타로 가볍게 1점을 올렸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강민호가 적시타를 때려 3-0이 됐다. 이어 이원석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4-0을 만들었다.

4회까지 윤성환의 구위에 철저하게 막혔던 두산 타자들은 5회 양의지의 2루타와 오재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7회에도 양의지의 안타와 오재일의 투런포로 3-4, 1점 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삼성은 9회 러프의 안타와 강민호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 2루 기회에서 이원석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6-3으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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