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美여성, 낳다보니 아들만 14명째

기사등록 2018/04/20 17:32:41

막내는 낳기 전까지 성별 몰라

【그랜드래피즈=AP/뉴시스】미국 미시간 주 락포드 지역의 제이·캐서린 슈완츠 부부가 18일(현지시간) 14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놀라운 건 이들 부부가 낳은 아녀들이 모두 아들이라는 점이다. 사진은 지난 2월16일 그랜드래피즈 집 앞에서 촬영된 것이다. 2018.04.20.
【그랜드래피즈=AP/뉴시스】미국 미시간 주 락포드 지역의 제이·캐서린 슈완츠 부부가 18일(현지시간) 14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놀라운 건 이들 부부가 낳은 아녀들이 모두 아들이라는 점이다. 사진은 지난 2월16일 그랜드래피즈 집 앞에서 촬영된 것이다. 2018.04.20.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 미시간 주 락포드 지역의 한 여성이 14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놀라운건 그가 낳은 아이가 모두 아들이라는 점이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ABC뉴스 등에 따르면 제이·캐서린 슈완츠 부부는 전날 14번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25세 맏이를 시작으로 줄줄이 남자 형제만 둔 슈완츠 가족은 막내가 태어날 때까지 성별을 몰랐다고 말했다. 제이는 올해 초 딸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왠지 아들일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는 미리 성별을 아는 것에 대해 "추수감사절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여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13명의 형제들 사이에서는 막내가 여동생이길 바라는 그룹과 아닌 그룹이 나뉘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13명의 형들은 이날 병원에 가 태어난 지 이틀 된 14번째 남동생을 처음으로 만났다.

 막내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미 13명의 이름을 지은 제이는 "우리는 이름을 짓는데 있어 정말로 창의적이돼야 한다"며 "막내 이름은 형들의 투표를 통해 정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캐서린은 자신 역시 7명의 남자 형제와 6명의 여자 형제를 두고 있어 대가족이 익숙하다고 설명했다. 슈완츠 가족은 출산 전 부부와 13명의 아들, 5명의 아들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제이는 "나는 가족이 많은 게 너무 좋다. 대가족이 아닌 것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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