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북한과 새로운 평화의 길 논의 중"

기사등록 2018/04/21 16:19:40

"대북 압박 캠페인은 최대치로 계속"

【워싱턴=AP/뉴시스】13일(현지시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왼쪽) 워싱턴 미 국방부 청사에서 조지프 던포드(오른쪽) 미 합참의장과 함께 긴급 브리핑을 갖고 시리아 공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보복 공습은 지난해 4월 공습 당시보다 훨씬 고강도로 펼쳐졌다고 밝혔다. 2018.04.14
【워싱턴=AP/뉴시스】13일(현지시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왼쪽) 워싱턴 미 국방부 청사에서 조지프 던포드(오른쪽) 미 합참의장과 함께 긴급 브리핑을 갖고 시리아 공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보복 공습은 지난해 4월 공습 당시보다 훨씬 고강도로 펼쳐졌다고 밝혔다. 2018.04.14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북한과의 평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북 압박 캠페인은 최대치로 계속된다는 점도 재차 확인했다.

 AFP통신과 ‘미국의 소리(VOA)'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매티스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과의 회담에 앞서 북한 문제를 언급하며 현재 북한과 평화를 향한 새로운 길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지만 조금도 방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최대한의 대북 압박 캠페인을 계속 이행할 것이다. 또한 일본이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 간 에너지 자원 등의 환적을 막는 등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하는 데 앞장서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최근 해상자위대의 초계기 등을 동원해 북한 선박이 동중국해 해상에서 다른 선박으로부터 유류를 옮기는 장면을 포착해 유엔 측에 보고해왔다.

 매티스 장관은 또 “북한이 일본 시민을 납치하는 것을 목격해왔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오노데라 방위상도 이날 동아시아는 북한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의 중대하고 긴박한 위협에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철통 같은 미일 동맹 하에 양국은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이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또 미국과 연합군의 시리아 공습을 언급하며 “이는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행동이었으며 북한에게도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이어 “현재 중요한 것은 북한이 자신들의 정책을 바꿀 때까지 우리의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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