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경찰 "DJ 아비치 사망에 범죄 정황 없어"

기사등록 2018/04/22 01:17:02

【뉴욕=AP/뉴시스】스웨덴 출신 유명 DJ 아비치(본명 팀 버글링)가 20일(현지시간)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이날 그의 홍보 담당자인 다이아나 바론은 성명을 통해 “아비치가 이날 오만 무스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8월30일 아비치의 모습. 2018.04.21 
【뉴욕=AP/뉴시스】스웨덴 출신 유명 DJ 아비치(본명 팀 버글링)가 20일(현지시간)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이날 그의 홍보 담당자인 다이아나 바론은 성명을 통해 “아비치가 이날 오만 무스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8월30일 아비치의 모습. 2018.04.21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28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스웨덴 출신 인기 DJ 아비치(본명 팀 버글링)의 죽음에 범죄 정황이 없다고 21일(현지시간) 오만 경찰이 밝혔다.

 오만 왕립경찰청 소식통은 AFP통신에 "어제와 오늘 모두 2건의 부검이 진행됐다"며 "(아비치의)사망에 형사상 혐의는 전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사망과 이에 관한 모든 세부 정보를 확인했다"며 "아비치의 사망건과 관련 어떤 공식 성명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아나 바론 아비치 측 홍보 담당은 전날 성명을 통해 "아비치가 오만의 무스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가족들이 충격을 받았다"며 "사생활 존중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아비치는 오만에서 휴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데뷔한 아비치는 '레벨스'를 비롯해 '페이드 인투 다크니스(Fade Into Darkness)', '아이 쿠드 비 더 원(I Could Be The One)' 'X 유(You)' 등의 히트곡으로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신의 정상 자리를 지켰다.

 일렉트로닉 음악잡지 'DJ 맥'이 선정한 '2012년 최고의 DJ 100인’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 약해진 건강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과거 지나친 음주로 췌장염을 앓기도 했고 2014년에는 담낭과 맹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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