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제주지사] 장성철 “개혁·변화의 바람 타면 승산있다”

기사등록 2018/05/16 16:27:40

“문제해결 중심의 실용적·개혁적 공약 발표”

“판세에 큰 변화 올 것…승리 가능성 있어”

【제주=뉴시스】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가 16일 “문제해결 중심의 정책과 실용적이면서 개혁적인 공약을 발표하면서 변화의 바람을 기다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 후보는 뉴시스와 서면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무소속 원희룡 후보의 2강 구도지만 새로운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지지층이 잠재해 있다고 본다”며 “그 변화의 바람에 올라타면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 장 후보와 일문일답.

- 제주-호남 KTX해저터널을 지속해서 주장하고 있는데, 근거가 무엇인가.

 “제주 제2공항은 여객운송중심의 접근 방법이다. 우리는 관광산업의 비중이 너무 크면 위험하다는 것을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경험했다. 반면 제주 해저터널은 물류혁명 중심의 산업구조개편적 접근이다. 국제해운과 금융업, 청정 제조업이 가능해질 것이다. 1차 산업도 KTX물류를 통해 신선도 확보가 가능해 혁명적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 장 후보는 민주당 문 후보의 도덕성 검증에 대해 매우 강하게 공격하고 있다. 왜 그런가.

“도민들은 도지사후보의 공직윤리 판단 기준을 알고 싶어 한다. 부동산 투기, 부동산개발회사 자문, 유리의 성 의혹 등에 대해서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도덕적 판단 기준을 밝히라는 것이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는 자세는 도지사 후보로서 도민들에게 매우 오만한 태도다.”

- 2025년까지 월 임대료 10만원 대 공공영구임대주택 3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무엇이 다른가. 재원 조달 방안은 무엇인가.

“토지주택공사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은 입주 자격을 저소득 취약계층에 국한하고 있다. 하지만 주거비로 인한 고통은 소득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중산층들도 겪고 있다.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가장 큰 차이점이 입주 자격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재원은 도가 빚을 내서 토지 및 건축공사비용을 조달하고 50년간 월 임대료를 입주자에게 받는 방식을 적용할 것이다.”

- 원 도정의 대중교통체계 전면개편에 대해서 평가한다면.

“버스 수송 분담률을 언제까지 얼마나 끌어올릴 것인가에 대한 로드맵이 없이 출발했다. 부분적 개선은 이뤄졌지만 예산 대비 정책 효율성은 매우 낮다. 낙제점 수준이다. 저는 신교통수단인 트램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시 외곽에 건설해 트램으로 공항과 연계하면 교통 체증을 크게 해결할 수 있다.”

- 지방선거 필승 전략은.

“문제해결중심의 정책발표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실용적이고 개혁적인 도정수행능력을 보여드리겠다. 민주당 문 후보와 무소속 원 후보의 2강 구도지만 새로운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지지층이 잠재해 있다고 본다. 앞으로 선거 판세에 3~4번의 큰 변화가 올 것이다. 그 변화에 올라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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