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文대통령 "북미회담 성공 도울 것"…트럼프 "안 열려도 괜찮아"

기사등록 2018/05/23 03:19:39

文대통령 "수십년 간 아무도 못한 일···트럼프기에 해내주리라 확신"

트럼프 "싱가포르 회담이 열릴지 안 열릴지는 두고 봐야 될 것"

【워싱턴(미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2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05.23. amin2@newsis.com
【워싱턴(미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2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05.23. [email protected]
【워싱턴D.C·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반도의 번영과 미래에도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단독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이렇게 말한 뒤 "저도 최선을 다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돕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언제까지나 함께할 것이란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힘을 통한 평화'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비전과 리더십 덕분에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다"며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세계평화라는 꿈에 성큼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기에 지난 수십 년간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바로 해내주리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미 정상회담 의제 관련 "아주 중요한 (다음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싱가포르 회담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다. 싱가포르 회담이 열릴지 안 열릴지는 두고 봐야 될 것"이라며 "만일 그 것이 열린다면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고, 북한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이다. 만일 열리지 않는다면 그 것도 괜찮겠다"고 말했다.

【워싱턴(미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2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05.23. amin2@newsis.com
【워싱턴(미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2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05.23. [email protected]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백악관에 합류하게 되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문 대통령과 나는 오랫동안 알아 왔고, 아주 좋은 친구가 되었다"고 운을 떼었다.

  이어 "우리는 여러 가지 문제에 있어서 협력하고 있다. 물론 북한 문제가 가장 큰 협력 의제"라며 "그 외에도 한국과의 무역도 논의할 것이다. 한국과의 무역은 지금 재협상 중에 있고, 아주 훌륭한 협상 상대국으로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는 중이며,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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