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 복장하고 제주 호텔서 강도 계획한 20대 중국인

기사등록 2018/05/24 16:13:07

우씨, 중국서 인터넷 통해 범행물품 구입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서부경찰서는 중국 공안복장과 유사한 유니폼을 입고 제주시내 호텔서 강도를 계획한 중국인 우모(2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2018.05.24. (사진=제주 서부경찰서 제공)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서부경찰서는 중국 공안복장과 유사한 유니폼을 입고 제주시내 호텔서 강도를 계획한 중국인 우모(2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2018.05.24. (사진=제주 서부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서부경찰서는 강도 목적으로 중국 공안복장과 유사한 옷을 입고 제주시내 호텔에 들어가 범행 대상을 물색한 혐의(강도예비)로 중국인 우모(24)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17분께 제주시내 모 호텔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중국공안과 유사한 복장을 입고 객실을 돌아다니며 강도 대상을 물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씨는 이날 범행 대상을 찾지 못해 중국으로 돌아갔다가 열흘 후인 19일에 다시 돌아와 다른 호텔 내부를 어슬렁 거리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호텔 인근 건물지하에서 우씨가 숨겨놓은 공안복장과 유사한 유니폼을 발견해 압수했다. 우씨는 중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복장과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우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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