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 북한 최후에 약속들 어겨, 풍계리 폭파도 못믿어"

기사등록 2018/05/25 06:48:22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편지를 통해 예정된 역사적 회담은 “적절치 않다(inappropriate)”라면서 회담을 취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5.24. (사진=TV조선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편지를 통해 예정된 역사적 회담은 “적절치 않다(inappropriate)”라면서 회담을 취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5.24. (사진=TV조선 캡쳐) [email protected]
【 워싱턴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백악관은 북한이  지금은 취소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판단력의 결여를 보여주었다며 비난하고 있다.

 백악관의 한 고위 관료는 북한 정부가  미국과 한국에 했던 몇 가지 약속들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지난 주 싱가포르 회담의 준비를 위해 파견된 한 미국 대표를 바람을 맞혔고,  회담 준비를 의논하기 위한 만남을 갖자는 미국 측 메시지에도 회답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회담 취소 발표에 지장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름을 밝히지 말아줄 것을 요구한 이 관리는,  북한이 24일 실시한 핵실험장 폐기에서도 국제 전문 사찰단의 조사를 피하는 등 약속과 다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 기자들이 입회하기는 했지만, 미국 정부는 정말 그 시설이 파괴되었는지를 입증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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