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원서 지인 살해 후 도주한 40대 긴급체포

기사등록 2018/05/26 19:16:49

최종수정 2018/05/26 19:18:13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서부경찰서는 26일 험담을 한다는 이유로 말다툼 중 친구를 살해하고 달아난 노래방 업주 A(46)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26일 오전 1시55분께 인천 서구의 한 공원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B(46)씨가 자신을 험담한다며 흉기로 복부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서울로 달아났으나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도주 5시간 만에 마포구의 한 길가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말다툼 뒤 헤어졌다가 평소 차량에 가지고 다니던 흉기를 들고 B씨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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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원서 지인 살해 후 도주한 4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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