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종업원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 시도 50대 징역 4년

기사등록 2018/06/12 18:09:45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평소 자주가던 동네 편의점 종업원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술을 마신 상태에서 흉기를 가져와 편의점 종업원을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 허준서 부장판사는 12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13일 오전 1시 30분께 인천 연수구의 한 편의점에서 들어가 편의점 종업윈 B(36)씨의 손목 등을 흉기로 4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뉴시스 지난 3월13일 보도)

 당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자주 이용하는 동네 편의점 종업원이 불친절해 화가나 사과를 받으려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팔목 인대가 파열되는 등 심각한 상해를 입었고 폭력성을 보면 죄가 가볍지 않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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