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장애인권리위 위원에 韓여성 첫 당선

기사등록 2018/06/13 14: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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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장애여성문화공동체 대표 99개국 지지 선출
한국,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CRPD)에 3회 연속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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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김미연 장애여성문화공동체 대표가 우리나라 여성 처음으로 12일(현지시간)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CRPD·Committee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위원으로 선출됐다.
 
 외교부는 "김미연 대표는 2006년 장애인권리협약 성안에 기여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장애인인권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인사"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9개 위원 자리에 22명이 입후보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 활동 등에 힘입어 김 대표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뤄진 선거에서 투표에 참가한 176개국 당사국 가운데 99개국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김 대표의 이번 당선은 우리나라 인사로는 3회 연속 CRPD 위원 진출이다.김형식 위원이 2010년 첫 당선 이후 2014년 재선에 성공해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올해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CRPD는  모든 당사국이 4년마다 제출하게 돼 있는 장애인권리협약 국가별 보고서에 대한 심사 및 협약 이행 권고 등을 임무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5~2016년 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 의장국으로 활동했다. 유엔 사무국내 장애인 접근성 센터 개소 지원, 장애포용적 유엔 조성을 위한 결의 주도 등 국제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 내 협력 강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현재 유엔 인권 메커니즘 차원에서 신혜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위원회 위원, 김형식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 정진성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위원, 서창록 인권이사회 자문위원, 이양희 미얀마 인권특별보고관, 홍성필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 위원, 백태웅 강제실종 실무그룹 위원 등이 활동하고 있다.

 sho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