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직원에게 가스총 겨누며 협박한 경비업체 직원

기사등록 2018/06/19 19:32:25

【용인=뉴시스】김지호 기자 =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편의점 직원에게 가스총을 겨누며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경비업체 직원 박모(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씨는 이달 2일 오전 3시30분께 용인시 수지구 죽전2동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 임모(24)씨와 말다툼 중 소지하고 있던 가스총을 들이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박씨는 2시간여 전 편의점에 라면을 사러 왔다가 임씨가 불친절하게 응대했다며 화를 내고 나간 뒤 재차 들어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총기 소지가 가능한 통신시설 경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임씨에게 라면 위치를 물었는데, 불친절하게 답해서 화가 나 가스총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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