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에서 몰래 촬영하려던 20대 의사 검거

기사등록 2018/06/21 01:24:28

【의정부=뉴시스】이경환 기자 = 20대 남성 의사가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로 촬영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시께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의 한 상가 여자화장실에 의사 김모(29)씨가 들어가 용변을 보려던 A씨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는 김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시민의 도움으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당시 술에 취해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휴대전화 감식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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