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매티스 "北, 비핵화 조치 아직 안해…내주 한국 방문"

기사등록 2018/06/21 07:22:45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아직까지 비핵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더힐 등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알지 못한다(I’m not aware of it)"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분명 (비핵화) 프로세스의 매우 초기 단계( at the very front end of the process)여서 상세한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이 점에서 나는 (북한 비핵화 조치를) 기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금요일(22일)오전 (한미합동군사훈련)문제를 논의하는 만남을 갖는다"며 "다음 주에 베이징을 거쳐 서울에 간다"고 말했다. 또 "우리와 한국 간에는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송영무 한국 국방장관과 잘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 효과 및 추후 계획에 대해선 "해결할 것(we’ll sort it all out)"이라고 답했다.

북한의 미군유해 송환이 수일내 이뤄질 수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매티스 장관은 "송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만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미국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약속에 따라 한국과 조율해 미국 군은 오는 8월 열릴 예정이었던 방어적 워게임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훈련에 관한 모든 계획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추가적인 조치들을 아직도 조율하고 있다"며 "추후 워게임들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후반에 국방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국무장관, (존 볼턴)국가안보보좌관과 이 문제에 대한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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