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비욘세·제이지, 첫 공동 앨범

기사등록 2018/06/21 08:13:53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팝계 세기의 커플'로 통하는 비욘세(37)·제이지(49) 부부가 첫 공동앨범을 발매했다. '더 카터스(The Carters)'라는 이름으로 앨범 '에브리싱 이스 러브(Everything is Love)'를 깜짝 공개했다.

더 카터스는 제이지의 성에서 따온 그룹명으로, '카터 부부'를 의미한다. '에브리싱 이스 러브'는 제이지 소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타이달(Tidal)에서 16일 독점 선공개됐다.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은 "음악적으로는 솔과 R&B, 힙합이 적절하게 혼합된 색채를 띈 이 앨범에서 둘은 모든 갈등과 아픔에서 치유된 듯 로맨틱한 사랑과 가족을 주요 테마로 노래한다"고 소개했다. 

앨범에 참여한 게스트 뮤지션들도 쟁쟁하다. 래퍼 겸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를 비롯해 힙합그룹 '미고스' 멤버 오프셋과 쿼보 그리고 타이 달라 사인 등 뮤지션이 참여했다.

특히 두 사람의 딸인 블루 아이비(6)가 목소리를 더했다. 세 번째 트랙 '보스(Boss)'에서 블루 아이비가 지난해 6월 태어난 쌍둥이 동생 루미(Rumi)와 서(Sir)에게 건네는 깜찍한 인사를 들을 수 있다.

떠도는 소문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들썩이게 한 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이달 16일 비욘세와 제이지의 합동 공연 '온 더 런 II 투어' 런던 공연에서 실체가 드러났다. 공연 막바지에 신곡 '에이프싯(APESHIT)' 뮤직비디오가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공개됐다.

소니뮤직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촬영된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커플의 화려한 의상과 모나리자 등 예술작품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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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커플' 비욘세·제이지, 첫 공동 앨범

기사등록 2018/06/21 08:13: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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