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해수부 손잡고 해양 관광 강국 만든다

기사등록 2018/07/11 09:30:00

최종수정 2018/07/11 09:36:03

해양수산부 김영춘(왼쪽)·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해양수산부 김영춘(왼쪽)·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손잡고 국내 해양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문체부 도종환 장관과 해수부 김영춘 장관은 11일 오전 9시30분 정부서울청사 별관 203호 제1브리핑실에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 부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의 물길을 텄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부처가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행 복을 증진하기 위해 해양 관광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와 해수부는 앞으로 세계적인 해양 관광 관문 도시 육성, 마리나·크루즈 등 고부가가치 해양 관광 산업 육성, 해양 치유 등 해양 관광 신산업 육성, 해양 생태·섬 등 해양 관광 자원 개발 등 해양 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이들을 관광 자원화하는 데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해양 관광 제도 개선과 상호 교류를 위해서도 공동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아울러 협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공동 사업 발굴 등을 위해 양 부처 차관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해양관광활성화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문체부는 해수부가 추진하는 마리나업, 수상·수중레저사업 등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사업자가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 요청 시 관광진흥개발기금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그간 양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해양 관광 정책들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연계·융합돼 통합적으로 수립·집행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 장관은 "관광이 국가핵심산업으로, 침체에 빠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열쇠로 중시되는 시점에 관광 업무 주무 부처인 문체부와 해양 업무 주무 부처인 해수부가 협력해 해양 자원을 관광 자원화하는 것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절실한 과제다"며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을 이루는 것은 물론, 국민이 과로 사회를 벗어나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체부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한다"며 "해수부는 해양에 대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고, 문체부와 협력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해양 관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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