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개 시군 폭염경보…무더위 기승

기사등록 2018/07/11 17:58:24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와 전남도 3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대치됐다. 이번 무더위는 다음주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광주기상청은 오는 12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영광·함평 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화순·무안·장성·구례·곡성·담양·광양·순천·보성·강진·해남·영암·진도·장흥 등 전남 14개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연중 이틀 이상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주의보를, 35도 이상일 때 폭염 경보를 발효하고 있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함평 33.1도, 광주 과기원 33.1도, 나주 다도 32.8도, 영광 32.8도, 광양 32.7도, 곡성 32.5도, 담양 봉산 32.5도, 영암 시종 32.5도, 무안 운남 32.4도, 구례 32.3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무더위가 다음주 주말인 오는 2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와 전남 내륙의 낮 최고기온은 31∼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또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습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폭염특보가 유지되거나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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