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신임대통령, 1조원대 미 헬기구입계획 취소 발표

기사등록 2018/07/12 06:39:40

【베라크루스=AP/뉴시스】 7월 1일의 대선 및 총선 투표를 앞둔 멕시코에서 지난 달 23일 좌파 신생정당의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가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의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그는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고 12월 1일 취임식을 갖는다. 
【베라크루스=AP/뉴시스】 7월 1일의 대선 및 총선 투표를 앞둔 멕시코에서 지난 달 23일 좌파 신생정당의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가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의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그는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고 12월 1일 취임식을 갖는다. 
【 멕시코시티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멕시코의 대통령 당선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멕시코 해군이 미국 정부로부터 구입하기로 했던 8대의 록히드 마틴 MH-60R 헬리콥터의 임박한 매입계획을 취소하겠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당선자는 거금 12억 달러( 1조 3464억 원)의 이 무기구입을 취소하는 것은 새 정부가 앞으로 수행할 광범위한 국가비용 감축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올 4월 이 최신형 헬기들의 판매를 승인하면서,  이 헬기들이 미국의 전략적 지역안보의 파트너인 멕시코군의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국무부 성명서는 또한 앞으로 이 헬기들이  멕시코의 범죄조직과의 전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번 취소에 대해 미 국무부 정치군사국에서는 언론의 질문에도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 당선자는 7월 1일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되었으며 올해 12월 1일에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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