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사다달라'…업주 자리 비우면 식당서 금품 훔친 일당 검거

기사등록 2018/07/13 06:56:21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여성 혼자 운영하는 식당에 손님으로 들어가 업주가 잠시 자리를 비우도록 한 뒤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3일 A(24)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18·여)양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 30분께 부산진구의 한 식당에서 현금 9만원을 훔치는 등 부산과 경남지역 식당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거나 신용카드를 부정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성업주가 혼자 운영하는 식당에 손님으로 들어가 업소에 없는 술을 사다달라고 부탁해 잠시 식당을 비운 사이 금품을 훔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해 동선 추적으로 사상구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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