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서 교전 중단 합의"

기사등록 2018/07/21 15:49:06

이스라엘 측, 즉각적인 반응 없어

【예루살렘=AP/뉴시스】문예성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에서의 교전 중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파우지 바르훔 하마스 대변인은 "이집트와 유엔의 노력에 힘입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평온한 시대로 돌아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측은 이런 휴전 주장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21일 오전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오전 가자 지구에서 아무런 군사 활동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지 주민들도 가자지구가 조용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구역 가자지구의 접경에서 20일 유혈 충돌이 일어나 이스라엘 군인 한 명과 팔레스타인인 4명이 사망했고, 가자지구 주민 120명이 다쳤다. 

 한편 최근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사이에서는 2014년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친이스라엘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작년 12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지역인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이후 역내 반이스라엘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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