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36.6도 관측이래 최고…37.1도 청주도 역대 4번째

기사등록 2018/07/21 18:40:33


【청주=뉴시스】김재광 기자 = 21일 충북 보은지역 낮 최고기온이 36.6도를 찍어 24년 만에 극값을 경신했다. 지난 1972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영동 37.5도, 청주·단양 37.1도, 보은 36.6도, 괴산 36.4도, 제천·옥천 36.3도, 증평 36.2도, 충주 36.1도, 진천 35.9도, 음성 34.9도를 기록했다.

 이날 보은 낮 최고기온은 지난 1994년 7월 24일 기록한 36.5도를 경신했다. 청주지역도 37.1도를 찍어 역대 4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청주기상지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계속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며 "대기 하층에서 수증기와 열이 축적되면서 고온현상은 7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도내 전역에 폭염 경보를 발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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