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 함평 해상서 양식 돌돔 수만마리 폐사

기사등록 2018/07/21 22:21:07

【함평=뉴시스】류형근 기자 =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남 바다 양식장의 돌돔 수만마리가 폐사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함평군 주포항에서 10분거리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양식중인 돌돔 8만여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돌돔은 바다 위에 떠 있었으며 부패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다. 또 이 양식장에서는 5일 전부터 돌돔 폐사가 시작됐으며 이날은 무더기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돌돔 폐사가 무더위로 인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해 폐사를 한 것인지, 질병 때문인지 규명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기온은 함평 37.3도를 최고로 곡성 36.5도, 나주 36.2도, 순천 35.9도, 담양 35.8도, 화순 35.7도, 목포 35.6도, 광주 35.2도 등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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