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북한의 지독한 인권 침해에 깊이 우려"

기사등록 2018/07/21 23:57:30

"北 인권 개선 위해 압박 지속"

【서울=뉴시스】미 국무부가 북한산 석탄이 중국 회사 소유 선박을 통해 한국으로 유입된 것과 관련, 대북 제재를 위반하고 북한 정권을 계속 지원하는 것에 대해 미국이 일방적 조치를 취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워싱턴의 미 국무부 모습. <사진 출처 : VOA> 2018.7.20
【서울=뉴시스】미 국무부가 북한산 석탄이 중국 회사 소유 선박을 통해 한국으로 유입된 것과 관련, 대북 제재를 위반하고 북한 정권을 계속 지원하는 것에 대해 미국이 일방적 조치를 취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워싱턴의 미 국무부 모습. <사진 출처 : VOA> 2018.7.20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우리는 북한 정부에 의해 자행된 지독한 인권 침해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공식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대한 미국의소리(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변했다.

 국무부는 "우리는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이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독자적인 정보 접근을 촉진하는 한편 북한이 인간을 존중하도록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0일 백악관은 북한의 인권과 자유를 증진하기 위한 법률인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해당 법안은 북한의 인권과 자유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과거 법안과 마찬가지로 많은 조항들이 포함됐고, 대통령이 미국의 특정 외교 정책을 채택하거나 외국 정부나 국제 기구와 직접적인 협상을 할 것을 의무화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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