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한수 감독 "최충연 AG에서 좋은 경험 쌓고 오길"

기사등록 2018/08/10 18:23:12

【서울=뉴시스】임얼 기자 = 김한수(47)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팀의 불펜 투수 최충연(21)에게 조언을 전했다.

김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충연이 아시안게임에 가서도 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충연은 올시즌 삼성 계투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55경기에 나와 2승 6패 2세이브 15홀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4.41이다. 지난 시즌 42경기에 나와 3승 8패 3홀드, 평균자책점 7.61을 기록한 것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 6월 1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도 발탁됐다.

최근 들어서 최충연은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있었던 LG와의 경기에서는 8회말 나와 1이닝동안 세 타자를 상대하며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한달동안 최충연의 평균자책점은 2.08이다.

김 감독도 최충연의 상승세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그는 필승조에 대한 질문에 “최중연과 장필준을 상황에 맞춰 쓴다”며 “지금은 상대 타순이 강하다면 최충연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 된 최충연에 대해서 김 감독은 “잘해야죠. 충연이 공이 괜찮으니 중요한 때에 투입될 수도 있을 것이다”며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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