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터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2배 부과"트윗

기사등록 2018/08/10 22: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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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관세 50%, 알루미늄 관세 20%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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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터키에 대해 철강과 알루미늄의 관세를 2배로 부과하는 것을 방금 전 허가했다"고 트위터로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터리 리라화는 우리의 매우 강한 달러에 대해 급속하게 하락하고 있다! (터키산)알루미늄(관세)은 이제 20%가 되고, 철강(관세)은 50%가 될 것이다. 터키와 우리의 관계는 현재 좋지 않다!"고 썼다.

터키 리라화 가치는 이날 미국과의 관계악화와 정부의 불안한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로 장중 12% 가까이 하락했다. NBC,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터키 리라화는 이날 오전 달러 대비 6.24리라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환율 상승은 통화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이후 달러 대비 5.88리라로 다소 떨어졌지만, 리라화 가치는 올해 초 대비 35%나 하락한 상태이다. 그 여파로 터키 국채 10년물의 이자율이 20% 선을 넘었다.

양국 간의 갈등 사태는 지난 1일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을 테러·간첩 혐의로 2년 가까이 구금하고 있는 터키 법무장관과 내무장관에 대해 제재를 가하면서 촉발됐다.터키에서 교회를 운영하던 브런슨 목사는 2016년 10월 테러조직 지원 및 간첩죄로 체포됐다. 그는 터키 정부가 테러 단체로 규정한 쿠르드 단체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브런슨 목사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유죄 판결이 날 경우 그는 최고 징역 35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현재 그는 건강 상태 악화로 가택연금 상태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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