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차관 "러 기업 제재한 美에 보복 준비"

기사등록 2018/08/17 02:44:28

【헬싱키=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 첫 공식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7.17
【헬싱키=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 첫 공식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7.17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러시아 정부가 최근 미국이 대북제재를 위반했다며 러시아 기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데 대해 보복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리야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16일(현지시간) 보도된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보복조치에 대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미국 재무부는 북한 선박이 러시아 항구를 최소 6번 이용하는데 러시아 항만 서비스 기업 ‘프로피넷’이 관여했다며, 이 회사 대표인 바실리 알렉산드로비치 콜차노프를 제재대상에 추가했다.

 그러나 세르게이 차관은 이같은 미국의 제재 부과 사유에는 어떤 증거도 없다며 보복 조치를 준비 중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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