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3개월 만에 노사정대표자회의 복귀 결정

기사등록 2018/08/17 08:53:24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민주노총이 노사정 대화 중단을 선언한 지 약 3개월만에 노사정대표자회의에 복귀하기로 했다. 다만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인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가 여부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6일 오후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노사정대표자회의 복귀 등을 포함한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심의된 사업계획안은 오는 22일 개최되는 민주노총 중앙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올해 1월 노사정대표자회의 참가를 결정했지만 정부와 국회의 일방적인 최저임금법 개정에 반발해 5월 22일 노사정대표자회의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복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민주노총은 노사정대표자회의 복귀 결정과 함께 정부에 신뢰회복 조치를 위한 노·정 교섭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가문제는 추후 중앙집행위원회 논의를 거쳐 대의원대회를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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