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특활비 5억 왜 남기나…국민이 요구하면 폐지해야"

기사등록 2018/08/17 08:59:52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2018.07.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2018.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전날 국회가 국회의장단이 사용하는 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특수활동비를 모두 폐지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국민이 요구하면 폐지해야한다. 돈 5억원 특활비 가지고 국민이 얼마나 화내는가"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희상 의장, 유인태 사무총장, 특활비 5억원은 왜 남기나. 5억원 어디다 쓰려고 그러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는 전날 국회의장과 부의장이 쓰는 특활비에서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쓰이는 최소한의 비용만 남기고 교섭단체, 상임위원장 몫은 다 줄여서 70~80% 이상 반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규모는 5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제가 특수활동비 제일 많이 쓴 국회의원"이라며 "제가 식사했으니 식당 문 닫으라는 말씀이 아니고 국민이 요구하면 강동적 폐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차제에 피감기관 돈으로 외국출장 다녀온 38명 의원 명단도공개해서 깨끗한 개혁은 국회에서부터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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