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친환경 호텔 위상 굳혀…환경마크 이어 공기 질 인증

기사등록 2018/08/17 08:57:08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은 국내 호텔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의 '실내 공기 질 인증'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16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실내 공기 질과 그 관리 수준을 공식 인증받았다. 객실, 피트니스를 포함한 8개 업장에 대한 현장실사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평가가 이뤄졌다.

실내 공기 질 인증은 국민 건강을 위해 환경친화적인 실내 공간을 확산하기 위해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다중이용시설과 작업장, 사무실, 학교 등을 대상으로 10가지 오염 물질 항목에 걸친 엄격한 실사를 통해 실내 공기와 관리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수성을 인증한다.
 
서울신라호텔은 평가 대상인 10개 항목에서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유해인자 실내 농도를 측정하는 '그린 퍼센트' 기준으로 대부분 항목에서 90%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일산화탄소·폼알데하이드·초미세먼지·곰팡이 등 4개 항목은 100%를, 총부유 세균·라돈 등 2개 항목은 99%를 각각 획득했다.

그린 퍼센트는 결괏값이 100%에 가까울수록 실내 유해인자 농도가 더 낮아 상대적으로 쾌적하다.

서울신라호텔의 친환경 호텔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마크'를 받았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공인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전담 조직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이중필터가 장착된 공조기를 통해 연중 실내 공기 질을 최적으로 유지한다. 미세먼지 경보가 자주 발생하는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를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조정욱 총지배인은 "업계를 선도하는 호텔로서 국내 호텔 최초로 실내 공기 질 인증을 취득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서 고객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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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친환경 호텔 위상 굳혀…환경마크 이어 공기 질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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