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폼페이오 "북미 진전 계속…머지않아 큰 도약 이루길"

기사등록 2018/08/17 09:12:02

"北의 밝음 미래 위해 나아갈 길에 관해 계속 대화"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8.1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8.17.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북미 협상이 계속 진전을 보고 있다며 늦지 않게 큰 도약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회의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북핵 협상 상황을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수개월 동안 추가적인 미사일 실험이 없었다. 수개월간 북한에서 추가적인 핵실험이 없었다"며 "우리는 북한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나아갈 길에 관해 그들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55구가 돌아 왔다"며 "국방부가 북한에서 숨진 우리 군인들의 유해 수십, 수백구를 돌려받기 위한 다음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계속 진전을 내며 우리가 머지 않아 큰 도약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So continuing to make progress and hoping that we can make a big step here before too long)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가 매우 좋아 보인다. 아마도 중국 때문에 약간 피해가 있는 것 같다. 중국은 내가 무역에 관해 벌이고 있는 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하나의 국가로서 우리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나라에서 돈이 빠져나가 중국으로 들어가고 있다. 우리는 중국을 재건해 줬다"며 "그들은 아주 오랫동안, 수십년 동안 모면했기 때문에 충격 상태에 있는 것 같다. 우린 뭔가 했어야 했고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각료회의를 개최하며 '생도 기도문'(Cadet Prayer)을 암송하기도 했다. 이 기도문은 미 육군사관학교에서 군목을 지낸 클레이턴 위트 대령이 작성한 것으로 폼페이오는 이 학교를 졸업했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