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자, 경산서 체포하던 경찰 귀 물어뜯어…10바늘 꿰매

기사등록 2018/08/20 15:44:17

【경산=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 경산에서 수배자 검거에 나선 경찰이 저항하던 수배자에게 귀를 물어뜯겨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19일 오전 5시께 경산의 한 주택가에서 벌금형을 받고 수배 중이던 B(24)씨를 검거하던 중 B씨에게 오른쪽 귀를 물어뜯겼다.

A경사는 이날 만취한 B씨가 대문을 두드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를 현행범을 체포했다.

이후 A경사는 B씨를 순찰차에 태우던 중 B씨에게 귀를 물렸다.

이 사고로 A경사는 오른쪽 귀를 크게 다쳤다.A경사는 병원에서 귀를 10바늘 이상 꿰맸다.

특히 B씨는 경찰의 신원조회 결과 공용서류무효죄 등으로 처벌을 받은 벌금을 내지 않은 수배자였다.

경찰 관계자는 "B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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