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애플' 윤성현 성대출혈, 노래없는 무료 연주공연으로

기사등록 2018/09/12 19:20:22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밴드 '쏜애플'이 보컬 윤성현(33)의 성대 이상에도 불구, 콘서트를 강행한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윤성현이 가수로서 최악의 상황인 성대 출혈과 성대 폴립 발병에도 콘서트를 펼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4~16일, 21~23일 CKL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콘서트 '불구경'을 연주 공연 형태로 연다.
 
해피로봇은 "윤성현을 비롯한 멤버들의 강한 의지"라면서 "공연을 무료 콘서트로 전환, 예매자 모두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한다. 추가로 공연을 찾아오는 관객들 역시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피로봇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 '불구경'만을 위해 준비한 모든 내용은 이번 기회가 아니면 보여줄 수 없다"면서 "공연을 위해 내어준 관객의 시간과 기대의 소중함을 이유로 전례 없는 연주 콘서트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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