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국당, 대정부 질문·인청 연기 요청은 오지랖"

기사등록 2018/09/12 16:41:43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정의당 김종대 의원. 2018.07.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정의당 김종대 의원. 2018.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정의당은 12일 남북정상회담을 이유로 대정부 질문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연기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대해 "오지랖을 부린다"고 힐난했다.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 일정 때문에 정상회담 준비에 차질을 빚는다면 이는 청와대가 판단하고 국회에 정식 요청하면 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보수야당은 이미 남북 정상회담에 당 대표 동행을 거부했고 문희상 국회의장 또한 방북하지 않겠다고 했다"면서 "국회 일정이 충분히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근거"라고 강조했다.

 또 "인사청문회법상 22일까지는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며 "정상회담은 지난 9월6일 결정된 사안이고 청문회 일정은 그 이후에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상회담과 상관없이 국회 일정이 결정된 만큼 정상회담은 정상회담대로 국회는 국회대로 일정을 소화하면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국당은 오지랖을 부리기 전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먼저 해야 한다"며 "7월 합의한 대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명단이나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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