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아세안 국방차관회의 개최…국방·방산협력 논의

기사등록 2018/09/12 19:02:34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서주석(왼쪽 여섯번째) 국방부 차관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서울안보대화 한-아세안 국방차관회의에서 각국 국방차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12.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서주석(왼쪽 여섯번째) 국방부 차관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서울안보대화 한-아세안 국방차관회의에서 각국 국방차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12일 아세안 국가 대표들과 만나 국방·방산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아세안 국가 대표들과 '2018년 한-아세안 국방차관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세안 국가들이 참가했다.

 국방부는 "참석자들은 최근 한국과 아세안 국가간 다방면에서 교류협력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며 "국방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면서 한-아세안간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향에 대한 각 국의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서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설명하고, "해상안보·인도적 지원 및 재난구호·사이버 안보·테러 등 초국가적 위협에 역내 국가간의 공동 대응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더불어 서 차관은 한국의 우수한 방위산업의 성공 사례를 아세안측과 공유하며, "한-아세안간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력 증진을 위해 방산관련 공동생산, 방산기술 공유 등 다방면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국방부는 "아세안 국가들은 우리 정부 신남방정책에 대해 적극 지지를 표명하고 국방 분야에서도 한-아세안간 호혜적 협력으로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자고 강조하는 한편,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산협력 관련 한측의 제안에 공감을 표시했다"며 "아세안 국가의 실질적인 방산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협력 모멘텀을 유지하고 '한-아세안 국방차관회의'를 연례적으로 개최해, 아세안과의 국방협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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