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정상회담 소식 창구'···온라인·모바일 플랫폼 새단장

기사등록 2018/09/14 10:11:32

4·27 회담 때 선보인 플랫폼 개보수···디자인·편의성 개선

평양 정상회담 정보 제공 바탕···판문점 선언 후속조치 내용 추가

평화 프로필 사진 만들기 등 대국민 참여 코너도 신설

【서울=뉴시스】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새롭게 단장을 마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의 구상도. (사진=뉴시스DB). 2018.04.15.
【서울=뉴시스】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새롭게 단장을 마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의 구상도. (사진=뉴시스DB). 2018.04.15.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때 관련 소식을 국민들에게 종합적으로 전했던 온라인 플랫폼(www.koreasummit.kr)이 다음 주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새 단장을 마쳤다.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새롭게 단장해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온라인 플랫폼은 지난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이후 비공개로 전환됐다가 5개월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4·27 정상회담 때는 열흘 전인 4월10일 공식 오픈했었지만 이번에는 닷새 전에 문을 열었다.

  새 단장을 마친 온라인 플랫폼은 지난 1·2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 및 판문점 선언 이후의 남북 간 교류성과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모바일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성도 높였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는 ▲뉴스룸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정책 ▲2018 남북정상회담 ▲교류와 협력의 한반도 ▲국민과 함께 등 기존 코너의 틀을 유지하면서 일부 메뉴를 수정·보완했다.

  뉴스룸에서는 3차 정상회담 기간 동안 생산되는 사진과 브리핑, 온라인 생중계 영상이 제공된다. 2018 남북정상회담 코너는 판문점 선언이 이뤄지기까지의 과정 및 1·2차 정상회담의 성과와 의의, 판문점 선언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남북의 노력이 정리돼 있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평화를 기원하는 '평화기원 릴레이' 메뉴와 평화 주제의 해시태그를 활용해 사회간접망서비스(SNS) 상의 국민 의견을 살펴볼 수 있는 '국민의 바람' 메뉴는 변함없이 선보인다.

  이번에는 '평화 프로필 만들기' 코너를 신설해 국민들이 SNS 계정에 사용하는 프로필 사진을 직접 만들고 내려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는 온라인 플랫폼 외에도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계획 중이다.

  오는 14일과 정상회담 시작일인 18일에는 모바일 퀴즈앱 '잼 라이브'와 협업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도보다리 회담을 재연할 수 있는 사진 촬영무대를 제작·설치하고, 현장을 방문한 시민 누구나 사진을 촬영하고 바로 인화해볼 수 있는 즉석 사진촬영 이벤트도 진행한다. 15~16일에는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 숲길, 17일에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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