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증가 속도는 크게 둔화
미 연준은 14일 공장과 광산, 서비스 및 공공서비스를 망라한 산업생산이 지난 12개월 사이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5.5% 성장한 이후 연간 성장률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공장 생산은 자동차 및 부품 생산이 4% 증가한 덕분에 0.2% 늘어났다. 그러나 공장 생산 증가 속도는 지난 2개월 간 무역 마찰로 크게 떨어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을 추구하는 한편 중국과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다.
광업 생산은 8월 0.7% 증가했다.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은 지난 12개월 사이 14.1% 늘어났다. 또 공공서비스 생산도 1.2% 증가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의 제조업 지수가 61.3으로 7월의 56.1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공장들의 고용 증가는 최근 둔화되고 있다. 제조업 공장들의 고용 증가는 6∼8월 3달 간 3만6000명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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