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난 주 스위스에서 반관반민회의…"北관리, 美핵우산 언급해"

기사등록 2018/09/26 10:19:40

17~19일 스위스 글리옹에서 열린 회의에서 만나

북측 참석자,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미국 핵우산 문제 지적

【서울=뉴시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무기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 한미 연합항공차단작전에서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일명 죽음의 백조)가 30일 오전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오산 기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2017.07.30. (사진=공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무기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 한미 연합항공차단작전에서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일명 죽음의 백조)가 30일 오전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오산 기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2017.07.30. (사진=공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북한과 미국 전현직 당국자들이 지난 17일부터 사흘동안 스위스에서 접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전직 관리를 포함한 한반도 전문가들이 17~19일 스위스 글리옹에서 만나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만남은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 제네바안보정책센터가 주최한 회의를 계기로 이뤄졌다. 회의에는 북한과 미국 외 한국, 중국,러시아, 일본 관리들도 참석했다. 북한에서는 외무성 미국 담당 관리 4명이 참석했고 미국에서는 전직 관리와 전문가 3명이 참석했다.

피츠패트릭 소장은 VOA에 "북한 참석자들 중 한 명이 핵우산은 미국의 적대적 정책,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 측면에서 언급했다"면서 " 따라서 나는 그들(북한인들)이 말하고 있는 것(비핵화)이 이것(핵우산 제거)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공식발표로 명백하게는 절대 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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