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법사위, 캐버노 성폭행 시도 증언 하루 뒤 인준표결 계획

기사등록 2018/09/26 13:12:15

최종수정 2018/09/26 17:46:53

법사위원장 "준비되면 28일 투표"

【서울=뉴시스】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성폭행 미수 의혹을 주장한 크리스틴 포드가 폭로 이후 이어지는 2차 피해로 고통받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사진은 크리스틴 포드(왼쪽)와 브렛 캐버노(오른쪽) (사진=CNN 캡처) 2018.09.20
【서울=뉴시스】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성폭행 미수 의혹을 주장한 크리스틴 포드가 폭로 이후 이어지는 2차 피해로 고통받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사진은 크리스틴 포드(왼쪽)와 브렛 캐버노(오른쪽) (사진=CNN 캡처) 2018.09.20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가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 인준 표결을 강행할 전망이다.

약 35년전 캐버노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폭로한 크리스틴 포드 교수가  27일 법사위 청문회에서 증언한지 하룻만에 표결이 이뤄지는 것이다. 27일 청문회에는 포드 교수와 캐버노 지명자, 그리고 증인 3명이 출석할 예정이다.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의 척 그래슬리 법사위원장 대변인 테일러 포이는 25일(현지시간) 법사위 관례상 인준 표결을 사흘 전 예고하게 돼있다면서 "의원들은 금요일(28일) 표결에 준비돼있다"고 밝혔다.

그래슬리 위원장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법사위가 금요일(28일) 회의를 통보받았다"며 "포드 박사와 캐버노 증언 이후 만약 투표할 준비가 된다면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만약 준비가 안되면 (투표)하지 않는다"는 단서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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