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 5·24 언급, 한미 협의로 모든 사안 진행하겠다는 뜻"

기사등록 2018/10/11 12: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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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9.02.
【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승인 없이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5·24 조치 해제 검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해 "모든 사안들은 한미 사이의 공감과 협의가 있는 가운데 진행을 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새벽 트럼프 대통령이 5·24 조치 해제와 관련해 '승인(approval)'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한 정부의 입장 요구에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 문제에 대해 어제 국회에서 논의가 있었고, 기자가 던진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 제재 해제 검토 발언에 대한 질문에 "그들은 우리의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반응은 추가적인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선행되지 않고서는 대북 제재 완화가 있을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의 재확인을 통해 우리 정부에 보낸 압박성 메시지로 풀이된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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