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징계 중 성·음주 비위 28%…"공권력 불신"

기사등록 2018/10/11 12: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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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징계 3426건…성 비위 428건, 음주 533건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민갑룡 경찰청장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18.10.11.myjs@newsis.com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경찰의 성·음주 관련 비위가 전체 징계 중 2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이진복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경찰 징계현황'에 따르면 전체 3426건 중 성과 관련된 비위가 428건, 음주 관련 비위가 533건으로 나타났다.

 성과 관련된 징계는 불륜과 같은 부적절한 이성교제로 인한 징계가 183건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현직 경찰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사건이 각각 2건으로 나타났다. 불법촬영으로 인한 징계 또한 10건이 있었다.

 음주 관련 징계는 음주운전이 374건에 달해 전체 비위 중 70.1%를 차지했다. 이어 음주 교통사고 59건, 사망사고를 비롯한 음주사고 뺑소니 16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사회적으로 성 윤리 기준이 높아지고 음주 사고 형량 강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찰의 관련 비위가 지속되면 공권력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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