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회생 절차 종결…재도약 기회 마련"

기사등록 2018/10/11 17:46:54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베네는 11일 기업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한 것과 관련해 "이번 회생절차 종결로 카페베네가 제2의 전성기를 위해 재도약할 중요한 기회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카페베네는 이날 서울회생법원 제12부가 지난 1월 시작된 자사의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가맹점 물류 공급안정화 등 정상적이고 원활한 경영활동을 수행함에 따라 향후 채무 이행에 무리가 없다는 법원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카페베네는 "일반적으로 신규투자의 유입 없이 회생절차가 조기 종결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자사의 경영 정상화 노력이 반영된 것임을 피력했다.

 또 "특히 올해 반기 감사 결과 3년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등 회생절차 개시 이후 보인 가시적인 성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매달 영업 흑자를 내고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아울러 "올 연말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카페베네는 창립 이후 가장 큰 위기를 극복함에 따라 프랜차이즈 기업의 본질인 가맹점 중심경영에 주력하고 본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각 사업부문별 전문성 강화,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과 안정된 재무 구조를 갖추는 등 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카페베네 브랜드의 쇄신, 메뉴 개발 역량의 강화, 공간 가치 제고 및 커피의 개선을 위한 노력 등 제 2창업의 자세로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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