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11월 G20서 트럼프·시진핑 회담 추진"…WSJ

기사등록 2018/10/12 0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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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격화로 회담 성사 여부는 불투명"
"백악관내 강경파 회담에 부정적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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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기간 양자 회담을 가질수 있도록 백악관이 추진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백악관이 최근 이 같은 회담 개최 의지를 중국 측에 전달했고, 중국 역시 정상회담을 양국이 무역긴장을 완화하는 기회로 사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이번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SJ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별도의 팀을 구성했고, 이 팀에는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손자인 크리스토퍼 닉슨 콕스도 포함돼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에서는 류허(劉鶴) 부총리가 정상회담 준비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다만 미중이 11월 G20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 무역 관련 협상을 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지만, 최근 양측 갈등이 격화하면서 회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면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나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 국장 등 백악관 내 일부 강경파들은 11월 양측의 회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 강경파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정상회담에서 작은 성과(small win)를 바탕으로 승리를 선언하면서 중국의 실질적인 변화 없이 모든 것을 서둘러 종결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고 부연했다.

 WSJ는 "반면 미국 기업 경영자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무역긴장이 완화되기를 희망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1일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10% 관세를 25%로 올리는 계획을 중단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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